[EV 트렌드] 테슬라, 신형 '모델 S' 17인치 터치스크린에 전동식 좌우 회전 기능 추가

  • 입력 2022.05.06 08:00
  • 수정 2022.05.06 08: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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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플래그십 세단 '모델 S' 부분변경모델에 운전석과 조수석 방향으로 좌우 회전하는 1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테슬라는 해당 시스템을 전라인업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시간으로 4일 카스쿱스, 카버즈, PC맥 등 외신은 트위터 사용자 '래리 리(Larry Li)' 계정에 최근 등록된 테슬라 신형 모델 S 영상을 공유하고 대시보드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디스플레이를 운전석과 조수석 방향으로 회전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전했다. 

영상을 올린 래리 리는 해당 차량이 지난달 29일 인도됐다고 밝히고 "확실히 운전자에게 더 나은 시인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조수석을 향할 때는 동일한 경험을 전달한다"라고 언급했다. 

소식을 전한 외신들은 해당 영상이 테슬라 커뮤니티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고 진위 여부가 의심되지만 올해 초 테슬라는 일부 차량에 화면 회전을 위한 하드웨어를 설치한 상태로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에는 화면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모터가 없어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모델 S 업데이트와 함께 모터를 추가한 것으로 보이고 이번 영상을 통해 곧 해당 기능이 해제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테슬라는 이런 변화에 대해 공식 언급이 없어 어떤 모델이 향후 회전 기능을 더한 디스플레이를 우선 적용할지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월 대만에서 모델 S 부분변경모델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추후 미국 등에서도 모델 S 및 모델 X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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