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판매될 벤츠의 다목적 미니밴 T-클래스 '차박 · 캠핑에 최적화'

  • 입력 2022.04.28 14:3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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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미니밴 'T-클래스' 신모델을 완전 공개했다. 벤츠는 신차가 더욱 스포티하고 감성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다목적성을 포함한다고 강조하며 메르세데스 특유의 편안함, 커넥티비티, 고품질 및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6일 공개된 벤츠 T-클래스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개발되어 3세대 르노 '캉쿠'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여기에 주로 유럽 시장을 위해 개발된 포드 '트랜짓 커넥트' 크기의 미니밴 형태로 선보였다. 

신차의 차체 크기는 전장 4495mm, 전폭 1854mm, 전고 1803mm에 휠베이스의 경우 양산형 버전에서 일반 모델과 롱휠베이스로 구분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 기본으로 해치백 형태 후면 도어를 제공하지만 이것 역시 개별 후면 도어 구성으로 변경할 수 있다. 

다목적 차량 메르세데스-벤츠 '시탄'을 대체하게 될 T-클래스는 실내에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7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되고 상위 트림에서 LED 실내등, 노란색 엑센트의 인테리어 트림, 가죽 구성의 시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02~176마력을 발휘하는 1.3ℓ 4기통 가솔린과 95~199마력을 나타내는 1.5ℓ 터보 디젤 등 총 4개로 구분되고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6단 수동 변속기가 제공된다. 디젤과 가솔린 상위 버전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한다. 

올 하반기 유럽 시장을 위주로 판매될 해당 모델은 판매 가격이 3만1700달러, 한화 약 4000만 원대로 책정됐다. 

한편 2020년 다임러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와그너는 "T-클래스 신모델은 새로운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통해 기능성을 향상시키고 벤츠 고유의 디자인 철학으로 상품성을 높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메르세데스-벤츠는 콘셉트카 'EQT'를 선보이며 T-클래스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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