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산하 트럭 및 밴 전문 브랜드 램(RAM)이 포드 'F-150 라이트닝'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 순수전기 픽업 트럭 출시를 예고했다.
앞서 램 브랜드는 풀사이즈 픽업 트럭 '램 1500'의 순수전기차 버전 개발을 공공연히 밝혀왔으나 구체적 출시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26일, 램 브랜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5초 분량 짧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램 1500 순수전기차 버전 개발이 완료되고 글로벌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해당 영상은 차량 전면 중앙 'RAM' 배지를 중심으로 좌우 강렬한 인상의 LED 주간주행등이 자리하며 기존 전면 그릴 대신 조명이 켜진 레터링과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 등장을 암시했다.
앞서 해당 브랜드는 램 1500 순수전기차의 티저 이미지 또한 선보이며 신차 개발이 막바지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해당 이미지는 4도어 캡을 얹고 붉은색 직각 형태의 극단적 테일램프가 자리한 후면 디자인이다.
카스쿱스 등 외신은 램 1500 순수전기차에는 대형 트럭 및 SUV용으로 설계된 STLA 바디온 프레임을 바탕으로 159~200kWh 범위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통해 최대 8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해당 모델의 듀얼 모터 설정의 경우 최대 885마력의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연내 글로벌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출시는 2024년경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