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 소문만 무성했던 쉐보레 콜벳 전기 모델 개발 공식화...강력한 성능 기대

  • 입력 2022.04.26 12:17
  • 수정 2022.04.26 12: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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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슈퍼카 쉐보레 콜벳(Corvette)의 순수 전기차 개발이 공식 확인됐다. 마크 로이스(Mark Reuss) 지엠(GM) 사장은 25일(현지 시각), 비즈니스 전문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 포스트를 통해 순수 전기 콜벳을 개발하고 있으며 곧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스 사장은 "쉐보레 콜벳 Z06 가솔린 모델이 곧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얼티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전동화 및 순수 전기 모델이 이르면 2023년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콜벳 전기차의 모델명과 상세한 제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이에 따라 콜벳의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같은 전동화 모델 출시는 순수 전기차가 선 보이기 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지엠의 전동화 전환 이전 마지막 내연기관이 될 수도 있는 쉐보레 콜벳 Z06(사진)은 대담한 외관과 V8 5.5L LT6 엔진으로 670마력의 최고 출력과 63.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따라서 콜벳 EV 역시 내연기관이 갖춘 스포티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하고 테슬라 로드스터와 포르쉐 타이칸 터보S 등 슈퍼 전기차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엠은 오는 2025년까지 약 41조 3000억 원(총 350억 달러)을 투입해 전기차 3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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