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기아ㆍ제네시스, 2022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17개...디자인 경쟁력 입증

  • 입력 2022.04.22 08:5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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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기아ㆍ제네시스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주관 ‘2022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17개를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 닷(Red Dot Award)’,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현대차 계열은 올해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Professional Concept), 실내 건축(Interior Architecture),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5개 부문에서 17개 디자인상을 받았다. 제품 부문에서는 현대차 스타리아,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이 수상했다. 

현대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현대 컬렉션’의 ‘포터블 펫 하우스(Portable Pet House)’, ‘트립 카트(Trip Cart)’, ‘초경량 자석 우산(Ultralight Magnetic Umbrella)’도 제품 부문에서 수상했다. 포터블 펫 하우스는 유아용 카시트에 사용되는 시트 고정 장치 아이소픽스 (ISOFIX)를 적용한 반려동물 이동장이다. 

트립카트는 트립웨어 전문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해 만든 피크닉 테이블 겸 이동 카트로, 자동차 폐기물과 버려지는 페트병을 활용해 제작됐다. 약 240g의 가벼움을 자랑하는 초경량 자석 우산은 손잡이에 달린 자석으로 현관문 등에 부착해 손쉽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코오롱 사와 공동 개발해 EV6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원단으로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갖춘 지오닉(GEONIC), GV60에 탑재된 뱅앤올룹슨(Bang&Olufsen) 사운드 시스템,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제네시스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도 제품 부문에서 수상했다.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수상하는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콘셉트카 세븐(SEVEN)’과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가 수상했다. 실내 건축 부문에서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IAA 모빌리티 2021 현대자동차 전시관’, ‘기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 ‘제네시스 리:크리에이트 (RE:CREATE) 특별전시’가 수상했다.

이 밖에 커뮤니케이션 부문 현대차 지속가능보고서,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 기아 E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각각 수상했다. ‘2022 iF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5월 16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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