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들 그릴 삭제, 렉서스 최초 순수 전기차 'RZ 450e' 공개…1회 충전 362km 주행

  • 입력 2022.04.21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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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브랜드 첫 전용 순수전기차 'RZ 450e'를 현지시간으로 20일 완전 공개했다. 신차는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이 삭제되고 토요타가 개발한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RZ 450e 차체 크기는 전장 4800mm, 전폭 1894mm, 전고 1640mm로 기존 RX와 유사한 모습을 띠며 공격적 전면 범퍼와 함께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또 후면부는 테일램프를 가로지른 수평형 LED 라이트와 두터운 C필러, 볼륨감 넘치는 바디 실루엣을 드러낸다. 실내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14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이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잡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등이 탑재된다.

여기에 운전대는 앞서 티저 이미지 속 '요크 스티어링 휠'이 아닌 평범한 3스포크 타입이 적용됐다. 요크 스티어링 휠의 경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고 완전 전자식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이 장착된다. RZ 450e 파워트레인은 71.4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전륜과 후륜에 각각 201마력, 107마력의 힘을 전달한다.

또 이를 통해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 225마일, 약 360km를 나타낸다. 다만 이는 환경보호청(EPA) 공식 수치는 아니며 실제 판매 날짜가 가까워질 때 확정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렉서스 RZ 450e는 올 연말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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