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S 세단보다 4000만 원 낮은 가격으로 'EQE 세단' 독일서 출시

  • 입력 2022.04.19 14:22
  • 수정 2022.04.19 14: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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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E-클래스 전기차 버전 'EQE' 세단의 독일 현지 가격을 상위 EQS 세단보다 3만 유로(약 4000만원) 낮게 책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벤츠의 EQE 세단 독일 사양을 공개하고 EQS 세단은 현지에서 10만3828유로에 시작되지만 신차는 7만627유로에 기본 가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벤츠 EQE는 싱글 모터를 탑재하는 EQE 350 모델과 듀얼 모터의 EQE 500 등 2가지 사양으로 출시된다. 전자의 경우 최고출력 288마력과 함께 90kWh 배터리 탑재로 WLTP기준 654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또 EQE 500은 듀얼 모터 설정으로 최고출력 402마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가속력에서 EQE 350의 5.6초보다 빠른 순발력을 자랑한다. 다만 벤츠 측은 아직 해당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벤츠 EQE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핸들링, 안락한 승차감이 주요 특징으로 앞선 EQS에 이어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두 번째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한 EQE는 하나의 활과 같은 '원 보우(one-bow)' 디자인으로 탄탄한 외관을 자랑한다.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전면과 후면의 긴 스트립 조명과 날카로운 헤드램프를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차체 크기는 전장 4993mm, 전폭 1960mm, 전고 1521mm에 휠베이스 3120mm로 EQS보다 작지만 실내는 풀사이즈 세단에 가까운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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