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내 신규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 조립 라인 건립 추진 

  • 입력 2022.04.14 13:1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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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신규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 조립 라인의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해 중 신규 공장의 위치를 선정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13일,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은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가 미국에 전기차 및 배터리 조립 공장을 건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뇨스 본부장의 이번 발언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순수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순수전기차는 각각 올해 10월과 12월부터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해당 공장에 3억 달러를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200개를 전망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차의 신규 전기차 공장 건립은 앞서 지난해 5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내 전기차 현지 생산 시설 구축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74억 달러 규모 투자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현대차가 올해 중 전용 전기차 공장의 위치를 최종 마무리 짓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열고,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수상자로 발표했다.

또 현대차그룹 아키텍처개발센터와 전동화개발담당도 '올해의 R&D팀(Research and Development Team of the Year)’, ‘올해의 파워트레인 진화(Powertrain Evolution of the Year)’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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