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EQS 450 플러스 AMG 라인'의 고객 인도를 시작으로 순수전기 세단 'EQS'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버전 'EQS 53 4메틱 플러스' 추가 출시를 통해 EQ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2일 'EQS 53 4메틱 플러스'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해당 모델은 앞서 선보인 450 플러스 AMG 라인보다 출력과 토크를 향상시킨 고성능 버전이다.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전기차 버전인 EQS 53 4메틱 플러스는 최고 출력 484kW, 최대 토크 95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3.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선택 사양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최고 출력 560kW, 최대토크 1020Nm의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4초까지 단축된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EQS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와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 최초 적용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QS에는 에너지 밀도가 한층 더 향상된 차세대 배터리와 OTA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조향 각이 4.5도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 대형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 등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더해져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앞서 판매되던 EQS 450 플러스 AMG 라인과 EQS 450 플러스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1억7700만 원과 1억8100만 원으로 책정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