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GV70 전기차 · 싼타페 하이브리드 '美 앨라배마' 현지 생산

  • 입력 2022.04.13 08:56
  • 수정 2022.04.13 12: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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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순수전기차'와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추가 생산한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 3억 달러 추가 투자와 20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현대차 북미법인 CEO 호세 무뇨즈는 뉴욕주 의사당에서 열린 프로젝트 협약식에 서명하고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순수전기차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추가 생산을 통해 미국 내 전동화 모델 생산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앨라배마 공장에선 아반떼, 싼타페, 투싼, 싼타크루즈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올 연말부터 이들 2종이 생산 라인업에 추가될 전망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CEO 어니 김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리 팀원들이 앨라배마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개된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1.6ℓ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5kWh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 모터의 탑재로 225마력 최고 출력과 264Nm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현재는 한국에서 제작되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제네시스 GV70 순수전기차의 경우 2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482마력, 700Nm 힘을 발휘하고 완전충전시 국내 기준 400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GV70 순수전기차의 경우 내년부터 현지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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