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이코넨, 서울-스포츠카 레전드' 아시아 최초 공개 전설적 스포츠카 18대

  • 입력 2022.04.08 10:25
  • 수정 2022.04.08 10: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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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아시아 최초로 열린 '포르쉐 이코넨, 서울-스포츠카 레전드' 전시를 통해 18대의 전설적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8일 미디어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전시 오픈에서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전설적인 양산 차량부터 성공적인 레이싱카, 그리고 혁신적인 콘셉트 차량들과 함께 포르쉐 브랜드 역사와 가치를 설명했다.

게어만 대표는 “919 스트리트를 포함해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혁신, 타임리스 디자인, 모터스포츠 등 포르쉐 브랜드 역사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전설적인 스포츠카들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포르쉐는 국내 포르쉐 고객 및 팬들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브랜드의 시작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반영한 헤리티지 아이콘들을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브랜드 창립자 페리 포르쉐의 아들이자 포르쉐AG 감독 이사회 의장 닥터 울프강 포르쉐가 전하는 특별 영상과 함께, ‘포르쉐 언씬 디자인 북’을 통해 처음 소개된 콘셉트카 ‘919 스트리트’가 이 자리에서 국내 처음으로 공개됐다. 

919 스트리트는 르망 24시 우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레이싱카 919 하이브리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반 공도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하이퍼카로 개발된 콘셉트카이다.

이번 전시 차량의 대부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포르쉐 헤리티지 뮤지엄의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헤리티지, 모터스포츠, 이노베이션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 맞춰 총 18대의 스포츠카를 전시한다.

헤리티지 존에서는 550 스파이더, 718 포뮬러 2, 356A 스피드스터 등 총 7대의 전설적인 스포츠카를 소개하며, 포르쉐 DNA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모터스포츠 존에서는 모터스포츠에서 우승한 6대의 레이싱 카를 선보인다. 이노베이션 존에는 자사 최초 순수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고성능 하이퍼카 919 스트리트 등 새로운 영감으로 스포츠카의 미래를 정의하는 5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포르쉐 스포츠카 세계를 설명하는 모바일 도슨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포르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태그호이어 역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두 브랜드가 함께 걸어온 모터스포츠 역사가 반영된 컬렉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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