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성수기 4월 시세 강보합세, 쏘나타와 E 클래스 등 인기 모델 소폭 상승

  • 입력 2022.04.06 09:46
  • 수정 2022.04.06 09:47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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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수요가 높아지는 중고차 봄 성수기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4월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02%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엔타닷컴에 따르면 국산차 평균 시세는 0.07% 소폭 하락해 큰 변동이 없었으며, 평균 시세가 하락한 모델이 많았던 3월과 비교해 4월에는 시세가 상승한 모델들이 증가했다.

1%대 이상 시세가 상승한 모델은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쌍용차 티볼리 아머로 각각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1.40%, 1.11% 상승했다. 지난 달 시세가 크게 반등했던 르노 SM6는 이 달에도 0.10% 시세가 소폭 상승했으며, QM6 시세 또한 0.11% 상승했다. 

국산차 모델 대부분이 시세 하락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이 중 준중형급 세단 및 SUV는 평균 하락폭이 다소 큰 경향을 보였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AD는 1.35%, 올 뉴 투싼은 1.34%, 기아 더 뉴 K5 2세대는 0.73%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이 밖에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달 대비 평균 시세가 2.47% 하락, 최소가가 3100만대까지 떨어졌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0.12% 상승했다. 아우디 A4 (B9)가 1.35%,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가 1.33% 상승하며 평균 시세 상승률 보다 높았으며, 이어 BMW 5시리즈 (G30)이 1.12% 전월 대비 시세가 올랐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지난 달에 이어 0.36% 시세가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소폭 하락했던 렉서스 ES300h 7세대와 토요타 캠리(XV70)는 각각 0.97%, 0.33% 평균 시세가 반등했다. 반면 포르쉐 카이엔 (PO536)은 전월 대비 평균시세가 1.3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3월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로 인해 벤츠 C-클래스가 1.24%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수요가 높아지는 4월 국산차, 수입차 전반적으로 시세 상승세로 들어서고 있다”며 “특히 수입차의 경우 공급 이슈로 일부 브랜드들의 신차 프로모션이 줄어들면서 인기 중고 모델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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