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BMW, 레벨3 담은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i7 xDrive 60' 스펙 공개

  • 입력 2022.04.01 09:2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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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BMW는 해당 모델의 순수전기차 버전 'i7'의 일부 스펙을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BMW는 미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i7'에 대해 소개하며 처음으로 'xDrive 60' 트림이 판매 라인업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해당 트림의 상위로 'xDrive 70'과 'M60' 또한 존재할 것으로 전망하며 xDrive 60의 경우 115kWh 배터리와 듀얼 전기 모터 탑재로 51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EPA 기준으로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iX xDrive 50의 324마일, iX M60의 280마일 중간인 약 300마일(482km)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더해 SAE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BMW i7 실내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울트라 와이드 31인치 스크린이 장착되고 최신 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등이 탑재된다. 

BMW 측은 i7의 경우 '세계 최초의 순수전기 럭셔리 세단'이라고 설명하며 전 세계 극단적 도로 환경 및 기상 조건에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온의 환경에서 전기 모터, 고전압 배터리, 사륜구동 시스템 작동을 면밀히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뮌헨의 연구혁신센터(FIZ)에서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 중인 BMW i7은 차량 소음 저감에 초점을 맞춰 테스트가 실시 중이다. BMW는 "실내 정숙성을 위해 엔지니어들은 음향 테스트의 일환으로 잠재적 소음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테스트 주행 중 운전자가 느낀 소음을 등록한 다음 실험실에서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BMW 측은 i7 타이어의 경우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에 흡수장치가 있는 특수 타이어를 장착하고 전기 구동 장치에는 음향 최적화 기능을, 전기 모터에는 새롭게 개발된 소음 캡슐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BMW i7 실내 곳곳에는 흡음재가 장착되고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사이드 미러 및 도어 패널 등으로 완벽에 가까운 소음 저감 시스템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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