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누적 거리 30만km 넘긴 내구력 끝판왕, 토요타 싹쓸이 '랜드 크루저' 1위
美 누적 거리 30만km 넘긴 내구력 끝판왕, 토요타 싹쓸이 '랜드 크루저' 1위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2.03.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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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주행 거리를 2만km 정도로 보고 15년 이상, 총 30만km를 달려도 끄떡없는 내구력 끝판왕이 나왔다. 미국 유명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아이시카즈(iSeeCars)'가 2021년 거래된 중고차 1490만 대의 누적 주행 거리를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490만 대 중고차 가운데 누적 주행 거리가 20만 마일(약 32만km) 이상을 기록한 모델 비율은 토요타 랜드크루저(Land Cruiser. 사진)가 18.2%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거래된 중고 랜드크루즈 10대 가운데 2대가량의 누적 주행 거리가 30만km 이상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연평균 주행거리를 약 2만km라고 봤을 때 무려 15년 이상을 달리고도 중고차 매물로 나왔고 거래가 된 것이다. 미국 자동차 평균 보유 기간은 약 7년이다. 토요타는 랜드크루저와 함께 세쿼이아, 4러너, 툰드라, 아발론, 프리우스, 하이랜더, 시에나 등 절반이 넘는 8개가 최다 비율 상위 15개 모델에 올라 독보적인 내구성을 과시했다.

상위 15개 목록에 오른 모델 중에는 SUV가 9개로 가장 많았고 픽업트럭(3개), 미니밴(2개), 세단(1개), 하이브리드 해치백(1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단보다 SUV 내구성 그리고 장기 보유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별 순위 역시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 브랜드 전체 모델에서 20만 마일 이상 누적 주행 거리를 기록한 비율은 2.3%로 2위에 오른 혼다 1.9%와 격차가 상당했을 뿐만 아니라 이는 전체 브랜드 평균 1.2%의 2배에 달했다. 

한편 최근 각종 기관의 신차와 내구성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현대차와 기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누적 주행 거리 20만 마일 비율은 현대차가 0.4%, 기아는 가장 낮은 0.3%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거래된 중고차 누적 주행거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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