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에서 2022년형 아반떼도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결함으로 추가 리콜

  • 입력 2022.03.16 07:50
  • 수정 2022.03.16 07: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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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일부 차량에 탑재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미국에서만 약 1000대의 차량이 리콜된 가운데 지난달 엑센트에 이어 2022년형 아반떼도 추가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결함이 추가로 확인된 2022년형 아반떼와 아반떼 하이브리드(현지명 엘란트라)가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리콜은 140대 규모로 비교적 적지만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될 경우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현대차는 선재적으로 리콜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된 문서에는 해당 부품이 사고 시 비정상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차량의 급제동이나 충돌 시 순간적으로 탑승자 몸을 벨트로 잡아당겼다 풀어주는 역할을 통해 상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프리텐셔너 부품의 결함으로 탑승자 다리를 다치는 사고를 처음으로 접수한 후 해당 문제를 인식하고 현재까지 추가 부상 접수는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이번 결함의 근본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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