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24년까지 유럽시장에서 4대 크로스오버 · 5대 LCV 전기차 라인업 편성

  • 입력 2022.03.15 08:58
  • 수정 2022.03.15 11:5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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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2024년까지 신형 크로스오버 3대와 상용차 4대를 추가하는 유럽 시장 내 전기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포드는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유럽 내 연간 전기차 판매 60만대, 글로벌 전기차 판매 200만대 목표를 제시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포드는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이 같은 신규 전기차 라인업 구성을 발표하고 총 9대의 전기차 실루엣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드의 전기차 라인업에는 7대의 순수전기 승용과 밴 모델이 포함됐으며 이들 중에는 앞서 소개된 포드 푸마의 전기차 버전, 신규 중형 크로스오버, 기존 머스탱 마하-E와 다른 스포츠 크로스오버 등이 존재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이들 중 후자 2대은 폭스바겐그룹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새로운 5인승 중형 크로스오버의 경우 완전충전시 5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올해 중 첫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양산은 2023년으로 예정됐다. 이어 푸마 전기차 버전은 2024년부터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에서 내연기관차와 함께 생산된다. 

LCV 경상용차 부문에서는 2023년 신형 포드 트랜짓과 트랜짓 커스텀이 출시되고 2024년 소형 트랜짓과 투르니오 쿠리어 등을 통해 기존 e-트랜짓 플래그십에 이어 전기차 라인업이 확장될 계획이다. 

또한 포드는 지난해 발표된 총 30억 달러의 전기차 부문 투자를 통해 6년 동안 120만대의 전기차 양산을 계획 중이다. 여기에 2023년에는 독일 쾰른 공장에서 중형 크로스오버 신규 전기차가 양산되고 2024년에는 신규 배터리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공장도 전기차 생산에서 중요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 곳에선 포드와 코치 홀딩의 합작사인 포드 오토산 JV가 사업을 전담하고 2024년부터 트랜짓과 투르니오 쿠리어, 푸마 등이 생산될 계획이다.  

한편 포드는 터기 앙카라 인근에 SK온과 합작을 통해 신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생산이 이뤄질 계획으로 2025년부터 연간 30~45GWh 규모로 생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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