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부분변경 이쿼녹스 국내 출시 준비 '1.5ℓ FWD · AWD 2종 환경부 인증'

  • 입력 2022.03.11 08:5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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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이쿼녹스' 부분변경모델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8일, 이쿼녹스 1.5ℓ FWD, 1.5ℓ AWD 등 2종의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신차는 앞서 출시된 블레이저와 유사한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주간주행등이 이전 보다 얇아진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또한 현대차 코나와 베뉴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스플릿 타입 램프가 적용됐다. 여기에 이전보다 축소된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재설계된 테일램프 등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측면부는 캐릭터 라인을 보다 강조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휠의 적용이 특징이다. 

실내는 부분변경모델인 만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및 일부 편의 및 안전사양의 추가 등으로 구성된다.  

신형 이쿼녹스는 이전과 동일하게 델타 플랫폼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172마력을 발휘하는 1.5ℓ 가솔린 엔진의 국내 출시가 예정되고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 조합에 전륜 및 사륜구동 2종의 구성이다. 

신차 파워트레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전보다 배기량은 줄고 출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다만 연료 효율성은 더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지엠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어 국내 판매되는 부분변경 이쿼녹스의 국내 판매는 올 상반기로 예정됐다. 

한편 최근 쉐보레 볼트 EV · EUV 판매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한국시장에서 순수전기차 10종의 출시 의사를 밝힌 한국지엠이 향후 이쿼녹스 EV 버전을 출시하게 될 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월 글로벌 공개된 이쿼녹스 EV는 지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이 탑재된 순수전기 SUV로 미국 현지에선 LT와 RS 트림으로 나눠 2023년경 출시될 예정이다. 이쿼녹스 EV의 판매 시작 가격은 3만 달러(약 3600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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