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랄'에서 미리 보는 르노삼성 'QM6' 후속 디자인… '눈에 확 띄는 실내' 

  • 입력 2022.03.10 14:40
  • 수정 2022.03.10 14: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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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브랜드가 유럽 전략형 콤팩트 SUV '카자르' 후속격 모델 '오스트랄(Austral)'을 완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르노 '캡처'와 '꼴레오스' 사이에 위치하는 C세그먼트 SUV로 르노삼성차 'QM6' 후속격 모델과 디자인 정체성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르노 오스트랄 차체 크기는 전장 4.51m, 전폭 1.83m, 전고 1.62m에 휠베이스 2.67m로 이전 보다 약간 더 길어지고 전고가 높아지면서 휠베이스는 늘어났다. 또 트렁크 공간은 사양에 따라 500~575ℓ를 확보하고 여유로운 2열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에서 전면 LED 헤드램프는 그릴 쪽으로 더욱 확장되고 대형 범퍼와 공기 흡입구, 라인을 강조한 후드 등으로 르노 신규 디자인 언어 '센슈얼 테크'를 적용했다. 또한 SUV 특성을 강조한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도 새롭게 자리했다. 

실내는 9.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수직형 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등으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스포티한 외관에 맞춰 알칸타라와 나파 가죽을 혼용한 시트를 비롯해 깔끔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르노의 3세대 CMF-CD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1.2ℓ 3기통 엔진이 기본이다. 48V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는 6단 수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130마력을 발휘한다. 

르노에 따르면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은 100km 당 5.3ℓ를 나타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23g/km 수준을 기록했다. 브랜드 측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적용으로 약 20% 향상된 연비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개발한 1.3ℓ 4기통 엔진 역시 함께 선보이고 12V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 6단 수동 혹은 X-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은 160마력, 최대 토크 270Nm을 발휘한다. 해당 모델은 100km 당 6.2ℓ, 136km/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 

끝으로 E-테크 하이브리드 사양의 경우 1.2ℓ 엔진을 기반으로 한 전용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최고 출력은 200마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100km 당 4.6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5g/km 수준으로 르노 측은 해당 세그먼트에서 가장 깨끗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르노 오스트랄에는 기본 트림에 토션빔 리어 서스펜션을 탑재하고 상위에서 멀티 링크와 새로운 3세대 4 콘트롤 어드밴스 후륜조향 시스템을 제공한다. 해당 모델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오는 4분기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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