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폴스타, 전기로 움직이는 산소같은 로드스터 'O2 콘셉트' 공개

  • 입력 2022.03.03 08:48
  • 수정 2022.03.03 09: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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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알루미늄 플랫폼이 적용된 두 번째 콘셉트카 '폴스타 O2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하드톱 컨버터블 형태로 선보인 해당 콘셉트카는 폴스타의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현지시간으로 2일, 폴스타는 O2 콘셉트를 공개하고 전동화 시대 스포츠 로드스터를 재정의할 뿐 아니라 개방성과 스릴 넘치는 운전 경험에 대한 브랜드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O2 콘셉트는 우리 브랜드의 영웅과 같은 자동차다. 우리의 미래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엔지니어링에 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고 낮은 지붕은 놀라운 운전 경험을 전달한다"라고 말했다. 

폴스타 디자인 디렉터 막시밀리안 미쏘니는 "폴스타 O2 콘셉트는 스포츠카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나타낸다. 오픈탑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순수전기가 결합해 자동차의 새로운 감성을 전달한다. 무엇보다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것 뿐 아니라 스티어링 휠을 돌릴 때 진정한 재미가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폴스타 영국 R&D 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이 적용된 콘셉트카는 이를 통해 우수한 비틀림 강성을 바탕으로 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외관 디자인은 낮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을 통해 클래식한 스포츠카 비율을 구현하고 여기에 순수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했다.

이 밖에 폴스타 O2 콘셉트는 하드톱 컨버터블 방식으로 유리로 제작된 루프는 트렁크에 수납할 수 있다. 실내는 15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이 자리하고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매우 미니멀하지만 고급스러운 형태를 나타낸다. 

폴스타에 따르면 해당 콘셉트카의 뒷좌석에는 차량 주행을 추적하는 드론이 탑재되고 이는 최대 90km/h 속도로 차량을 따라 이동할 수 있다. 또 해당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접 편집과 공유가 가능하다. 한편 폴스타는 올해부터 3년 동안 3대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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