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월 반등 성공, 내수 1.9%ㆍ수출 3.4% 증가...한국지엠 라인 조정으로 고전
자동차 2월 반등 성공, 내수 1.9%ㆍ수출 3.4% 증가...한국지엠 라인 조정으로 고전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2.03.0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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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월 판매가 반등에 성공했다. 5개 완성차 총판매량은 56만 7181대로 이는 지난해 2월 기록한 55만 207대와 비교해 3.1%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1.9% 증가한 10만 3274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3.4% 증가한 46만 3907대를 각각 기록했다.

총판매량은 늘었지만 업체별 희비는 갈렸다. 현대차와 기아, 르노삼성차와 쌍용차 총판매량은 증가했지만 한국지엠은 국내 판매와 수출 모두 크게 줄었다. 르노삼성 내수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국내 5만 3010대, 해외 판매 및 수출 25만 1603대로 총 30만 4613대를 팔았다. 지난해 2월 대비 국내 판매는 1.7% 증가, 해외 판매는 1.3%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로는 국내 판매 기준 세단은 그랜저가 4490대로, RV는 팰리세이드가 3900대로 가장 많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이 465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품 이슈로 생산 일정 차질에 따른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아는 국내 3만 9560대, 해외 판매 및 수출 18만 1592대로 총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2만 1152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5.3%, 해외는 4.5% 각각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 47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4415대로 글로벌 시장 판매 1위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4776대로 내수 전 차종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는 EV6, 니로, 스포티지, 카렌스 등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투입하고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 점진적 완화, 반도체 유연한 배분 등으로 2021년 8월 이후 6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내수와 수출 모두 고전했다. 2월 총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1% 감소한 2만 2851대에 그쳤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52.0% 감소한 2446대에 그쳤고 수출 역시 11.8% 감소한 2만 405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이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로 공급에 차질이 있었고 이 공정이 마무리되면서 3월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르노삼성차는 수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내수는 3718대로 지난해 대비 4.7% 감소했지만 수출은 7795대로 126.3% 증가했다. QM6가 2142대를 기록하며 내수를 이끌었고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수출은 6783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특히 순수 전기차 르노 조에 판매가 127대를 기록해 시선을 끌었다.

쌍용차는 2개월 연속 월 판매량 70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내수 4540대, 수출 2542대 포함 총 7082대를 기록한 쌍용차는 1만 대 이상 출고가 적체돼 있다. 특히 해외 주문량 2~3개월 치를 확보하고 있어 반도체 등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특별연장근로 등 총력 생산체제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2월 베스트셀링카 1위는 기아 쏘렌토(4776대. 사진)가 차지했다. 제네시스 G80(4650대), 그랜저(4490대), 쏘나타(4176대)가 뒤를 이었고 경차 경쟁에서 현대차 캐스퍼(3304대)가 기아 레이(3218대)를 10위권 밖으로 밀어냈다. 현대차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는 3995대를 기록하며 탑5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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