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부문 사업 분할 가능성 높아 '수익성 극대화 목적'

  • 입력 2022.03.02 13:4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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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부문을 분할해 사업을 별도로 운영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전기차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지시간으로 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별도의 사업 부문으로 분할하는 조직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드는 사업 분할을 통해 목표 수익을 재설정하게 되고 향후 각 부서가 별도의 재무성과를 발표하는 것이 목표로 곧 각 부서를 이끌 임원들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와 관련 포드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하며 "우리는 회사를 변화시키고 전동화 및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포드 플러스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원론적 답변을 내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포드 CEO 짐 팔리는 일부에서 제기된 전기차 사업의 분할 계획과 관련된 질문에 "우리는 전기차 또는 내연기관차 사업을 분사할 계획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업계는 포드는 프랑스 완성차 르노와 유사한 사업 구조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르노는 앞서 전기차 분야 집중을 위해 별도의 부서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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