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신박한데 '지붕까지 열리는 SUV 슬라이딩 테일게이트' 현대차 특허 출원 

  • 입력 2022.02.24 10:50
  • 수정 2022.02.24 12:0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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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탑재되는 슬라이딩 방식 테일게이트 특허를 출원하며 향후 선보일 신차를 통해 해당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카버즈 등 외신은 전통적 SUV의 상단 힌지로 연결된 테일게이트의 경우 짐을 싣고 내리기는 편리하지만, 후면 공간 확보와 특히 주차 시 종종 분노의 원인이 된다고 전하며 현대차는 이러한 불편에 착안해 슬라이딩 테일게이트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미국 특허청에 제출된 현대차의 슬라이딩 테일게이트는 아이오닉 5,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와 같은 SUV 차량을 위한 것으로 힌지를 통해 위쪽으로 개폐하는 기존 테일게이트 방식에서 지붕 위로 미끄러지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변경됐다. 

루프 양쪽에는 테일게이트를 지지하는 메커니즘이 내장된 틸팅 유닛과 가스식 리프트가 결합되고 테일게이트를 열면 루프로 회전시킨 후 간단하게 수납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주차 후 테일게이트를 개폐해야 하는 상황에서 후면 공간 확보에 대한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번 특허 출원에는 다양한 방식의 슬라이딩 테일게이트가 함께 등장하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열리는 효과, 힌지와 레버의 사용, 루프 중앙 혹은 바깥쪽을 따라 접히는 방식 등이 열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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