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서 꾸준한 인기 '텔루라이드' 디자인 개선한 부분변경 출격 대기중

  • 입력 2022.02.24 09:04
  • 수정 2022.02.24 09:0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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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발휘 중인 기아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부분변경모델을 통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아는 최근 텔루라이드 프로토타입으로 혹한기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모터원닷컴 등 일부 외신은 기아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프로토타입이 스웨덴 북부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 목격됐다고 전하며 내외관 디자인 업데이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분변경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디자인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것으로 현재 직사각형 모양에서 2개의 수직형 램프가 새롭게 자리한다. 또한 기존 수평형 허니컴 패턴의 그릴은 수직형으로 바뀌고 기아의 신규 엠블럼 또한 상단에 배치된다. 

측면 및 휠 디자인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면부는 새로운 리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고 배기구 역시 소폭 변경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되지는 않았지만 실내 디자인에서 앞서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와 유사한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분변경 텔루라이드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3.8ℓ V6 엔진을 기반으로 291마력, 355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 조합에 4륜 구동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분변경 텔루라이드 공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부분변경과 유사하게 올 연말로 예상된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9만3705대가 판매되며 코로나19 여파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상황에서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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