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초의 SUV '프로산게' 신차 디자인 최초 유출… 시험 생산 중 포착

  • 입력 2022.02.22 08:31
  • 수정 2022.02.22 08:3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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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대항마로 손꼽히는 페라리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프로산게(Purosangue)'가 올 연말 정식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관 디자인이 사전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프로산게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모델이 페라리 공장에서 촬영되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산게 디자인이 외부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SF90과 유사한 분할형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전면부 그릴을 범퍼 하단으로 배치한 부분이 눈에 띈다. 후면부는 296 GTB와 유사한 쿼드 테일램프, 쿼드 테일 파이프를 탑재하고 대형 디퓨저를 장착한 부분도 확인된다. 

전반적으로 페라리 프로산게 외관은 일반 SUV 대비 낮은 차체와 긴 후드를 특징으로 페라리 특유의 유연한 곡선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은 프로산게의 경우 단종된 페라리 GTC4 루쏘의 후속격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며 파워트레인은 2.9리터 V6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최대 출력 819마력, 74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해 8월, 유럽 특허청에 새로운 스마트 공조시스템 관련 특허를 제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각 승객의 신체 온도에 맞는 내부 온도 설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페라리 신차에 해당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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