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 브랜드가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신형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해당 모델은 르노의 수소연료 기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르노 브랜드가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소연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개념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직 차명이 확정되지 않은 콘셉트카는 오는 5월 완전한 모습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르노그룹 CEO 루카 데 메오는 지난달 2021년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곧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속가능성의 비전을 하나의 제품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개된 르노 콘셉트카 디자인은 정면부에서 슬림한 헤드램프와 그릴을 특징으로 세로형 주간주행등으로 강조된 범퍼가 적용되어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한다. 일부 외신은 르노 수소 콘셉트카와 관련해 곧 출시될 메간 순수전기차보다 높은 전고를 통해 SUV 스타일의 차체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르노그룹은 올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 이상의 영업이익율 달성 및 10억 유로 이상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