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포뮬러 원 레이싱 머신 F1-75 공개 '낮아진 노즈와 차체 주목'

  • 입력 2022.02.21 13:1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라리의 포뮬러 원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2022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레이싱 머신 'F1-75'를 공개했다. 페라리 본사가 위치한 마라넬로의 게스티오네 스포르티바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F1-75는 모터 레이싱 최상위 클래스에서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페라리의 68번째 F1 차량이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새롭게 개발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F1-75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페라리의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이와 더불어 페라리 포뮬러 원 차량의 오랜 특징인 이탈리아 국기도 기념 로고에 함께 반영됐다.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규 기술 규정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레이스카인 F1-75를 탄생시켰다. 디자인 단계에서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접근법이 시도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는 낮아진 노즈와 차체인데, 최상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이 부분에서 PU 패키징 및 부속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40년 만에 그라운드 이펙트(ground effect)가 다시 부활했으며, 피렐리 타이어의 규격은 이번 시즌부터 18인치로 더욱 커졌다.

한편 지난해 처음 팀을 이룬 모나코 출신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와 스페인 출신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가 F1-75를 타고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며, 안토니오 지오비나치(Antonio Giovinazzi)와 믹 슈마허(Mick Schumacher)가 예비 드라이버로 참가한다. 테스트 드라이버를 맡은 로베르트 슈와츠만(Robert Shwartzman)은 이번 시즌 동안 금요일에 열리는 두 번의 연습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키워드
#페라리 #F1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