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폴스타 5에 적용되는 신규 플랫폼 첫 공개 '강성 높이고 무게 줄이고'

  • 입력 2022.02.16 08:36
  • 수정 2022.02.16 09: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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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프리셉트'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 일명 '폴스타 5'를 2024년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모델에 적용되는 신규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폴스타는 프리셉트 콘셉트의 양산 버전인 폴스타 5의 경우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자사 R&D팀이 개발한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외신들은 폴스타 라인업에 신규 추가될 폴스타 5의 경우 2024년 출시가 예상되고 해당 모델이 출시되기 전까지 폴스타는 모회사의 아키텍처를 꾸준히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개된 폴스타의 신규 플랫폼은 경사진 루프 라인과 날카로운 후면 펜더를 포함하는 폴스타 5 디자인 일부를 드러낸다. 또 알루미늄 구조는 가볍고 견고하게 제작되어 폴스타 5가 효율성과 안전성, 역동성에 있어 강점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폴스타 측은 신규 플랫폼에 대해 "이런 형태의 플랫폼은 소량 생산 차량에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우리는 이것을 대량 생산에 가능하도록 조정했다"라며 "본체와 플랫폼을 동시에 개발해 기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새로운 제조 프로세스에서 앞서 출시될 모델보다 우수한 비틀림 강성과 차체 중량 감소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폴스타는 폴스타 5 출시에 앞서 SPA 플랫폼에 기반한 '폴스타 3'를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토마스 잉엔라트 CEO는 앞서 인터뷰에서 "신차는 폴스타 최고의 파워 포지션으로 제공될 것이고 트윈 모터의 경우 더 많은 힘과 가속력을 갖게 되지만 모두 그런 스릴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사륜구동 역시 노르웨이나 오스트리아에선 더 많은 사람이 전륜구동을 원하고 있는 것과 같이 중국과 미국에서는 단일 모터를 더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3열 구조에 대해 반대할 것은 없지만 많은 이들이 XC90과 차이점을 물어볼 것이다. 2열을 사용하면 더욱 공기역학적 루프라인을 부여할 수 있고, 1열과 2열 사이 공간감 또한 증가할 수 있으며 2열에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폴스타 3에 이어 선보이게될 모델은 2023년 출시가 예정됐다. 포르쉐 마칸 크기의 소형 SUV 형태가 될 신차는 잠정 '폴스타 4'로 명명되고 XC60의 중형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XC40 리차지보다는 향상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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