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 '금속 파편 우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추가 리콜...타 모델 진행 중

  • 입력 2022.02.14 11:09
  • 수정 2022.02.14 11:2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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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일부 모델에 탑재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결함으로 미국에서 약 1000대의 차량이 리콜된 가운데 현대차 '엑센트'가 동일 문제로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현대차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이 경우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되어 2020~2021년형 엑센트 354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된 문서에는 해당 부품이 사고 시 비정상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차량의 급제동이나 충돌 시 순간적으로 탑승자 몸을 벨트로 잡아당겼다 풀어주는 역할을 통해 상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카스쿱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프리텐셔너 부품의 결함으로 탑승자 다리를 다치는 사고를 처음으로 접수한 후 해당 문제를 인식하고 현재까지 추가 부상 접수는 없었다고 밝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결함의 근본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선 현대차와 제네시스 일부 모델의 프리텐셔너 관련 리콜은 2021년 3월 8일에서 2021년 4월 15일 생산된 2021년형 현대차 아반떼, 2021년 3월 8일에서 2021년 3월 15일 제작된 아반떼 하이브리드, 2021년 3월 8일 생산된 2021년형 베뉴, 2021년 3월 22일과 동년 3월 9일과 4월 2일 사이 생산된 제네시스 GV80, 2021년 3월 10일에서 2021년 6월 17일 사이 제작된 GV70 등 총 987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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