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로 잡는 어린이 방치 사고 '제네시스 GV70' 캐나다 자동차 혁신상 2관왕

  • 입력 2022.02.06 09:19
  • 수정 2022.02.06 09:2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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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가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AJAC) '2022 자동차 혁신상(Automotive Innovation Awards)' 2관왕을 차지했다. AJAC는 매년 새롭게 선보인 자동차 신기술을 대상으로 안전(Safety), 기술(Technical), 친환경(Green) 등 3가지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 기술을 선정 발표한다.

AJAC 심사위원단은 안전 혁신상에 GV70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술 혁신상 GV70 '지문 인증 시스템', 친환경(Green) 혁신상은 토요타 미라이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각각 선정했다. GV70가 심사위원단 종합 평가와 분석 그리고 비밀 투표를 거쳐 혁신상을 받으면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GV70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은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뒷 문 개폐 여부로 2열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 인지해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클러스터 경고 메시지 및 경고음을 통해 1차적으로 승객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운전자가 1차 알림을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게 되면 실내 천장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2열 승객을 감지해 탑승 여부를 판단하고 비상등을 켜거나 경보음을 울리고 동시에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레이더 센서는 후석 승객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해 깨어 있는 어린이는 물론 잠들어 있는 유아가 2열에 남아 있어도 알려준다. 

GV70 지문 인증 시스템은 지문 생체 인식을 통한 차량 시동, 운전자별 운전석 개인화 설정과도 연동되는 첨단 기술로 지문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제네시스 카페이' 기술도 최초 적용됐다. AJAC는 GV70에 적용된 지문 인증 기반 발레 모드(Valet Mode)에도 주목하는 등 지문 인식 기술의 유용성과 미래 잠재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스테파니 월크래프트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장은 "자동차 혁신상은 자동차 기술의 현대적 진보를 대표하는 상"이라며 "선정된 기술들은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GV70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2022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캐나다 오토트레이더 최고의 SUV, 카 가이드 올해의 SUV, 2022 컨슈머가이드 올해의 차로 연이어 선정돼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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