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81만 7000대 리콜, 한국서 가장 먼저 경고한 안전벨트 결함

  • 입력 2022.02.04 08:38
  • 수정 2022.02.04 09: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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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일부 차량에서 안전벨트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아 81만 7000대가 리콜된다. 현지 시간으로 3일, 주요 외신은 테슬라 리콜에 대해 보도하고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81만 7143대가 안전벨트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2km/h 속력을 초과해 달릴 경우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고음이 작동해야 하지만 이들 차량은 그렇지 못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리콜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21~2022년형 모델 S, 모델 X, 모델 3, 모델 Y가 포함되고 테슬라는 해당 문제와 관련된 충돌사고와 부상에 대해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지난달 6일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처음 발견해 인지하게 됐고 이후 자체 조사를 거친 뒤 지난달 25일 리콜 최종 판단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는 'FSD 베타(Full Self-Driving Beta)' 버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미국 내 차량 5만 3000여 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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