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美 횡단 충전 누적 시간 신기록, 기아 EV6 보다 5시간여 단축

  • 입력 2022.01.30 10:08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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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가 갖고 있던 미국 횡단 충전 누적 시간 기네스북 기록이 깨졌다. 포르쉐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를 출발, 서부 뉴욕에 도착하기까지 2834.5마일(4562km)를 횡단하는데 누적 충전 시간 2시간 26분 48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EV6가 갖고 있던 이전 최고 기록 7시간 10분 1초보다 5시간 남짓을 단축한 것이어서 타이칸이 세운 최단 충전 시간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아 EV6 이전에는 테슬라가 갖고 있던 12시간 48분 19초이 최고 기록이었다.

고용량 퍼포먼스 밴터리 플러스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한 2021년형 타이칸 운전대는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데 발군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웨인 게르데스(Wayne Gerdes)가 잡았다. 그는 "지금까지 운전한 전기차 가운데 충전 성능에서 단연 돋보인 차가 타이칸"이라며 "350kW 충전기로 6%에서 82%를 채우는데 단 22분이면 충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은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420kW) 기준 최대 517마력 출력과 66.3 kg∙m 토크,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365km다. 공식 제원으로 최대 충전 전력(DC)으로 5~80%를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22.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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