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르노그룹,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 

  • 입력 2022.01.19 16:1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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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그룹이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꾀한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르노그룹이 피아트, 메르세데스, 푸조 등에 이어 순수전기차 브랜드가 될 예정이라고 전하고 르노그룹 CEO 루카 데 메오 인터뷰를 인용해 "르노는 2030년 유럽에서 100%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르노그룹은 향후 2025년까지 하위 브랜드에서 총 24대의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중 완전 신모델 7대는 르노 브랜드를 통해 출시되고 알피느는 보다 성능을 강화한 'A110'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CEO 루카 데 메오는 "다치아는 2030년 시장의 전기차 보급률에 따라 전동화 전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른바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보이던 다치아는 차량 가격이 가장 핵심 요소로 등장해 최대한 내연기관차를 끝까지 생산 및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르노그룹은 지난해 11월 유럽 최초의 순환경제 공장으로 탈바꿈해 운영 중인 프랑스 플랑 '리-팩토리(Re-factory)'의 성과를 발표하며 브랜드 전환을 예고했다. 또한 르노그룹은 르놀루션의 일환으로 프랑스 두에(Douai)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프랑스 정부 및 지자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엔비젼(Envision) AESC와 함께 2030년까지 24GWh 용량 달성을 목표로 하는 배터리셀 공장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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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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