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작년 8405대 역대 최다 판매 기록...SUV 우루스 67% 차지

  • 입력 2022.01.17 13: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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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람보르기니 작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8405대를 기록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CEO는 “이 기록은 체계화된 전략, 브랜드 명성, 람보르기니 팀 열정과 뛰어난 역량,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전문성과 역동성을 보여준 52개 국가 173개 딜러 덕분"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작년 3개 거점인 미주지역,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판매량이 균형을 이뤘다. 또한 3개 거점 지역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판매량은 2020년 대비 14%, EMEA는 12%, 미주 지역은 14% 증가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대한민국이 총 354대를 팔았고 전세계 람보르기니 판매량 2위를 달성한 중국은 총 935대, 태국과 인도에서는 각각 75대, 69대 실적을 거뒀다. 4개국 성과는 람보르기니가 작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 인도량 63%를 차지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472대로 가장 많았고 중국(935대), 독일(706대), 영국(564대), 이탈리아(359대), 한국(354대)이 그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가 5021대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슈퍼 스포츠 카 모델 라인업 V10 우라칸은 2586대, 아벤타도르는 798대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전망도 매우 밝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수요와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12개월 동안 신제품 4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2021년 우라칸 STO, V12 엔진 마지막 장착 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80-4 울티매, 쿤타치 50주년 기념 모델 쿤타치 LPI 800-4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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