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리비안, 공급망 문제로 목표치 미달 '1015대 생산 · 920대 인도'

  • 입력 2022.01.12 08:4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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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언급되며 미국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지난해 예상을 밑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 1015대 차량을 생산하고 이들 중 920대의 고객 인도를 완료했다. 이는 목표치인 1200대를 크게 밑도는 실적으로 리비안은 공급망 이슈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여기에 더해 리비안은 최근 로드 코프스 COO의 사임 소식까지 전해지며 악재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10일, 리비안은 성명을 통해 코스프 COO의 사임은 몇 달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코프스 COO는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로얄앤필드 등의 임원으로 재직하고 2020년 6월 리비안에 합류해 사업 전반을 이끌어왔다. 

한편 지난해 11월 뉴욕 주식 상장 첫거래에서 시초가가 106.75달러로 형성되어 공모가 대비 30% 넘게 뛰어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리비안은 한 때 주당 172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부진을 거듭 중이다. 여기에 이번 예상을 밑도는 판매 실적과 COO 사임 소식까지 전해져 주당 83.55달러에 전날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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