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빠르면 올 여름 첫선 '효율성 · 고성능 모두 잡는다'

  • 입력 2022.01.11 11:14
  • 수정 2022.01.11 11:1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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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지난주부터 순수전기차 생산을 위한 2차 시설 정비에 돌입한 가운데 이 곳에서 제작되는 '아이오닉 6'가 이르면 올 여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일 아산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아이오닉 6 생산을 위한 2차 시설 정비에 돌입했다.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해당 작업에는 기존 라인을 일부 조정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함께 생산할 계획으로 아산공장의 생산 재개는 다음달 3일로 예정됐다.

업계는 해당 설비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험 가동을 거쳐 이르면 올 여름 아이오닉 6가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800볼트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대차 전동화 라인업 중 최장 주행가능거리를 목표로 출시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아이오닉 6는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되고 300마일(약 482km) 이상의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 달성을 위해 주요 기술적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싱글모터 사양의 경우 최대 출력 215마력을, 듀얼모터는 308마력을 발휘해 보급형과 고성능 타입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아이오닉 6와 관련해 수치적으로는 작은 크기의 차량이지만 프로페시 콘셉트를 반영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인해 결국 311마일(약 500km) 주행가능거리 달성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스쿱스는 아이오닉 6 관련 올해 말 출시되고 쏘나타와 거의 비슷한 크기에 기존 아이오닉을 대체하는 역할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앞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신규 런칭과 함께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아이오닉 5를 필두로 2022년 아이오닉 6, 2024년 아이오닉 7 출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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