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쉐보레 이쿼녹스 · 블레이저 순수 전기차 '3600만 원대 전망'

  • 입력 2022.01.07 09: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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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를 통해 제네럴 모터스(GM) 쉐보레가 2024년형 '실버라도 EV'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이날 기조연설자로 등장한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 달러(약 42조원)를 투자하고 다양한 가격대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최소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와 관련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실버라도 EV 외에도 이쿼녹스와 블레이저의 순수전기차 버전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또한 이쿼녹스의 경우 판매 시작 가격이 3만 달러(약 3600만원)에 책정된다고 보도했다. 

오토블로그는 쉐보레 부사장 스티브 힐과 인터뷰를 인용해 "이쿼녹스는 쉐보레 브랜드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모델로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라며 "업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에서 저렴한 순수전기차를 제공하는 것은 쉐보레가 모든 고객들이 순수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쉐보레 이쿼녹스 순수전기차 버전은 2023년경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블레이저 순수전기차는 실버라도 EV 판매가 이뤄질 시기에 첫 공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법인용 WT 트림과 RST 퍼스트에디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각각 2023년 봄과 가을에 출시될 예정으로 한번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GM 기준)는 644km에 달한다. GM은 법인용 차량 고객을 위해 WT 트림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실버라도 EV는 2023년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의 햄트랙에 위치한 조립 센터인 팩토리 제로에서 생산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 달러(약 2조 6300억원)를 투자해 개조한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들은 일체의 배출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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