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워크맨' 만들던 소니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애플보다 빠른 속도
[CES 2022] '워크맨' 만들던 소니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애플보다 빠른 속도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2.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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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CES를 통해 '비전-S' 세단형 순수전기차를 처음으로 소개한 소니가 7인승 SUV '비전-S 02'를 추가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2'을 통해 소니는 올 봄에 '소니 모빌리티(Sony Mobility Inc.)'를 설립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에 따르면 'CES 2020'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비전-S 01은 2020년 12월부터 유럽의 공공도로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이미징 및 센싱 기술을 비롯해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의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을 위한 검증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는 5G 주행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더해 소니는 이번 'CES 2022'을 통해 새로운 SUV형 프로토타입 '비전-S 02(VISION-S 02)'를 공개하고 해당 모델은 일반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비전-S 01과 동일한 EV/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의 비전-S 02는 7인승 SUV 형태로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다양한 변형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주요 특징이다. 보다 구체적 차량 주변에 360도 센서가 설치되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함으로써 안전한 주행을 선사한다. 해당 센서에는 고감도, 고해상도, 폭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CMOS 이미지 센서와 3차원 공간을 정확히 감지하는 라이다 센서가 적용됐다. 

또한 차량의 사운드 시스템과 HMI 시스템을 연계해 운전자와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소니는 센서 및 통신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도로에서의 레벨 2+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출시를 위해 유럽에서 기능 검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소니의 순수전기차는 ToF(Time-of-Flight) 센서를 통해 운전자 인증과 탑승자를 위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 인터페이스의 가용성 향상을 위해 직관적인 제스처 및 음성 명령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각 사용자 취향에 맞는 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사용자가 차량의 디스플레이 테마와 가속 및 감속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탑재된다. 

소니는 해당 차량을 통해 짧은 대기 시간, 큰 용량, 높은 속력이 특징인 5G 통신 등 이동 통신으로 차량을 클라우드와 연결해 차량 설정, 키 잠금, 사용자 설정 등을 동기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OTA를 통한 업데이트 통해 지속적인 보안과 서비스 기능 및 부가 가치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니는 이번 CES를 통해 모빌리티 경험을 한층 더 발전시킬 새로운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2년 봄 '소니 모빌리티(Sony Mobility Inc.)'를 설립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되는 소니 모빌리티는 AI와 로봇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모든 사람들이 로봇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사람들을 감동으로 채우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세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니는 모빌리티 진화에 기여하는 비전-S와 더불어 자율주행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 무인항공기(드론) ‘에어피크(Airpeak)’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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