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지난해 23만7044대, 전년 대비 35.7% 감소...전기 신차로 반전

  • 입력 2022.01.03 16:31
  • 수정 2022.01.03 18: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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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주식회사가 2021년 한 해 동안 내수 5만4292대, 수출 18만2752대를 포함 총 23만704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코로나 19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이 발생하며 전년 대비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국지엠의 실적 전반을 이끌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021년 한 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1만8286대, 수출 시장에서 16만1166대 등 총 17만9452대가 판매돼 2021년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와 수출을 통틀어 베스트셀링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일블레이저 외 한국지엠 판매는 내수 시장에서 스파크가 1만7975대로 전년 대비 37.9% 감소를 보이고 볼트 EV는 1만16대 판매로 35.7% 하락했다. 이어 트랙스는 2540대 판매에 그쳐 62.9% 하락, 트래버스 3483대 판매로 13.7% 감소를 보였다. 

이 밖에도 다마스와 라보, 콜로라도가 포함된 상용 모델은 총 7230대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42.3%가 줄었다. 한편 한국지엠의 12월 판매는 총 1만3531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과 내수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래버스가 총 30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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