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1년 글로벌 판매 6.5% 증가...신차 EV6 투입 2022년 315만대 목표

  • 입력 2022.01.03 16:01
  • 수정 2022.01.03 18:4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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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1년 한해 동안 국내 53만5016대, 해외 224만2040대 등 전년 대비 6.5% 증가한 277만70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국내는 3.1% 감소, 해외는 9.1% 증가한 수치다. 3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6만363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8737대, K3(포르테)가 24만62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2년 공급 리스크 관리 및 최적 생산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 최소화, 전동화 라인업 강화, 3교대 근무 전환을 통한 인도공장 풀가동 체계 진입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6만 2000대, 해외 258만8000대 등 글로벌 315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기아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1% 감소한 53만5016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7만3503대를 기록하고 쏘렌토(6만9934대), 봉고Ⅲ(5만9729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5 5만9499대, K8 4만6741대, 레이 3만5956대, 모닝 3만530대 등 총 20만8503대가 판매됐다. 카니발과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4만90대, 스포티지 3만9762대 등 26만4198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와 버스, 트럭을 합쳐 6만2315대가 판매됐다.

2021년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9.1% 증가한 224만204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2만386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5만8647대, 프라이드(리오)가 21만995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부족에도 불구하고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생산 차질 영향을 축소하고 EV6, 카니발, 쏘렌토, K8 등 최근 출시한 차량의 높은 상품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2세대 니로 EV, EV6 고성능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함께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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