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E250이 국내 수입차 최다 구독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수입차 중심으로 7개 브랜드 25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로(CARO)에 따르면 올 한해 벤츠 E 클래스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가장 많은 구독 건수를 기록했다.
벤츠 E250은 2021년 전체 구독 건수 18%를 차지했으며 카로 멤버십 고객 39%는 벤츠 E클래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벤츠 E클래스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 셀링카다.
벤츠 E250이 모든 연령대에서 높은 구독 건수를 기록했지만 30대와 40대 선호 모델은 달랐다. 30대 이용자는 벤츠 E250, 포르쉐 박스터718,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 순으로 많이 이용한 반면, 40대는 벤츠 GLC클래스, GLE클래스 순으로 나타나 세대 간 다른 경향을 보였다.
30대 이용자는 포르쉐, 랜드로버와 같이 브랜드 차별성이 뚜렷한 브랜드를 선호한 반면 40대 이용자는 보수적인 벤츠를 선호했다. 50대는 벤츠 차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지만 제네시스 G80이 상위권에 포진한 것이 이채롭다. 이 밖에 20대는 BMW 3 시리즈, 벤츠 GLB클래스 등 컴팩트 모델, 여성 고객 40%가 SUV를 구독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