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넘어가는 중고차 슬기롭게 파는 법...차종과 브랜드 따라 시기 따져야

  • 입력 2021.12.24 09: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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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산 연식이 바뀌는 연말, 중고차는 시세 하락을 우려해 해를 넘기기 전 처분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시즌이다. 그러나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연식 변경에만 신경을 쓰고 조바심을 내기보다 슬기롭에 판단하면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 엔카닷컴이 제안하는 중고차 제값 받는 법을 소개한다. 

내 차 ‘적정 시세 파악’ 차종 및 브랜드에 따라 판매시기도 고려해야

가장 먼저 자신이 보유한 차의 트림, 옵션 여부 등에 따른 적정 시세를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시세를 참고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차의 적정 시세를 사전에 파악하면 매매업체나 매매자가 제시하는 견적이 적정한지 비교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내 차의 적정 시세와 함께 보유 차종의 종류와 시기도 함께 고려하면 보다 좋은 값에 판매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지금과 같은 연말에는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많이 나오는 만큼 시세가 소폭 하락세에 접어 드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연말에도 인기 모델 또는 차종에 따라 시세가 상승하는 모델이 존재해 내 차의 시세 동향을 잘 파악한 후 판매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엔카닷컴 2018년식 인기 차종 12월 시세에 따르면 국산차는 시세 하락세에 있는 세단 보다 SUV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아 연말 활용을 추천한다.

정확한 차량 상태 확인은 내 차를 빨리 파는 지름길 

보유 차량 트림, 옵션 여부와 함께 사고 유무, 엔진 및 미션, 차량 내부 관리 상태 등 정확한 차량 상태를 알아두고 정보를 공유해 판매해야 한다. 특히 정비 업체 점검 이력이나 수리 내역, 주요 부품과 소모품 교체 내역이 잘 정리 되어 있을수록 차량 관리를 잘했다는 인상을 제공해 보다 좋은 가격에 팔 거나 판매 기간을 단축 할 수 있다.

내 차 허수 없는 ‘신뢰’ 견적 받는 것이 중요

최근 간편하고 손쉽게 거래가 가능한 중고차 플랫폼 사이트나 앱으로 내 차 팔기 서비스의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사이트 및 온라인 앱으로 여러 건의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장점 덕분이다. 중고차 플랫폼 내 차 팔기 서비스를 통해 정확도 높은 견적을 받기 위해서는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옵션, 스크래치 여부 등 차량 정보를 자세히 등록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중시해야 할 점은 견적을 받을 시에는 무조건 높은 금액의 견적을 많이 받는 것보다 신뢰 할 수 있는 딜러를 통해 실제 판매가와 근접한 실질적인 매입 견적을 받는 것이다.

판매 전후 필요 서류 확인은 필수  

차량 판매 전후에 필요 서류를 챙기면 품을 줄이고, 추후 발생 할 수 있는 곤란한 상황을 예비 할 수 있다. 매도 방법에 따른 자동차 등록증, 인감증명서 등 필요 서류들을 사전에 준비하면 계약 시 시간을 단축 할 수 있다. 판매 후에도 명의 이전이 완료된 등록증과 양도 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보험을 해지 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만약 선납한 금액이 있다면 환급 요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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