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세대 스포티지, 투싼 이어 라틴 NCAP 신차 안전도 테스트 '별점 0' 

  • 입력 2021.12.20 09: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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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현대차 3세대 투싼이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신차 평가 프로그램 '라틴 NCAP' 테스트에서 별점 0개를 기록한 데 이어 기아 4세대 스포티지 역시 별점 0개를 나타냈다. 

최근 라틴 NCAP은 기아 스포티지의 실망스러운 별점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히고 해당 모델은 전면 에어백 2개만을 장착했으며 표준형 차체자세제어장치(ESC) 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스포티지는 성인 탑승자 48.15%, 어린이 탑승자 14.87%, 보행자 보호 57.64%를 기록하고 안전 보조 시스템에서 6.98% 결과를 보였다. 

라틴 NCAP 측은 스포티지는 정면과 측면 충돌 상황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에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측면 에어백 부재로 머리 보호 부분에서 감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결과가 공개된 투싼과 동일하게 어린이 탑승자 보호 성능이 특히 좋지 못했는데 기아 역시 테스트를 위한 CRS(Child Restraint System) 선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보행자 보호 테스트 결과는 전반적으로 평균 점수를 기록했지만 보행자 사고를 완화할 수 있는 비상제동시스템 부재로 역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한편 라틴 NCAP은 지난주 현대차 3세대 투싼을 대상으로 한 해당 테스트에서 성인 탑승자 51%, 어린이 탑승자 4%, 보행자 보호 50%를 기록하고 안전 보조 시스템에서 7%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별점 0점을 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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