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널 '레벨4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우버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내년 투입

  • 입력 2021.12.17 08:41
  • 수정 2021.12.17 08:4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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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선두 기업 모셔널(Motional)이 업계 최초로 우버와 자율주행 배송 위한 파트너 협력을 체결했다. 모셔널은 내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지역에서 자율주행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셔널 로보택시는 우버이츠(UberEats) 식당에 밀키트 세트를 배달할 예정이다.

모셔널은 차세대 자율주행차 현대차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 내부를 개조해 자율주행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자율주행 기준 ‘레벨4’에 해당하는 모셔널 차량이 배송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모셔널은 다목적 제품 전략으로 전환을 시도할 계획이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모셔널이 자율주행 배송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첫 번째 배송 파트너가 우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며 “효율적이고 편리한 배달을 제공하기 위해 높은 신뢰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기 원한다. 우버와 협력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셔널은 현대차와 앱티브(Aptiv) 합작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우버이츠 자율주행 배송에 투입되는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5 기반,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나 안전 관리자가 없는 고도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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