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765대 한정 생산되는 4.0리터 V8 트윈터보 '765LT 스파이더' 국내 출시

  • 입력 2021.12.15 09: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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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국내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 ‘맥라렌 765LT 스파이더’를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맥라렌 765LT 스파이더는 하드톱 개폐에 따라 쿠페와 컨버터블 고유의 장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모델로 765LT 쿠페와 동일한 다이내믹 성능과 에어로다이내믹 DNA를 이어받았다. 특히 맥라렌의 초경량 엔지니어링 철학이 반영되어 건조 중량 1388kg으로 기존 최신 스파이더 모델인 720S 스파이더보다 80kg 중량을 제거했다. 

맥라렌이 특허를 획득한 전자식 일체형 카본 파이버 리트랙터블 하드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속도를 자랑하며 50km/h 이하 속도에서 11초만에 작동을 완료된다. 하드톱 개폐에 필요한 프로세스는 총 8개에 달하는 전기 모터가 동시에 작동되는 병렬 작동식으로 최적화해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했다. 

맥라렌 카본 파이버 기술의 결정체인 모노케이지 II-S 섀시 구조는 높은 강성과 견고함,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다. 765LT 스파이더의 상하부 모두 카본 파이버를 적용해 프런트 글래스의 보강 없이 안전한 탑승 공간을 확보했으며 터브에 추가적인 보강용 구조물이 필요하지 않아 쿠페와 스파이더의 무게 차이인 80kg 중 49kg 경량화에 기여했다. 

모노케이지 II-S 섀시는 엔진 베이의 카본 파이버 상부 구조와 두 개의 카본 파이버 고정식 지지대를 섀시에 결합시켰다. 이를 통해 전복 방지 기능, 러기지 공간, 토노 커버 높이를 낮춰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과 전방 시야 모두 향상시켰다. 

765LT 스파이더는 맥라렌 고유의 M840T 엔진을 쿠페와 동일하게 탑재했다. 최고 출력 765마력, 최대 토크 800Nm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적화 과정을 마친 연료 및 오일 펌프부터 새로 설계한 엔진 관리 시스템을 거쳐 토크 반응과 스로틀 응답성의 미세한 부분까지 제어해 드라이버와 차량의 일체감을 높였다. 이밖에 LT 전용 단조 알루미늄제 피스톤, 맥라렌 세나와 동일한 3층 구조 헤드 가스켓 및 카본 코팅된 밸브 트레인 역시 채택하고 있다. 

맥라렌의 전자 유압식 스티어링 시스템은 더 빨라진 스티어링 랙 비율과 더 단단해진 토션 바를 추가해 피드백을 높였다. 특히 최첨단 링크형 유압식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II 서스펜션 시스템 역시 765LT 스파이더의 운동 능력 강화를 위해 경량 듀얼 스프링을 채택 등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외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마쳤다. 

운전자는 컴포트, 스포츠, 트랙 중 한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765LT 스파이더는 ‘리미트 다운시프트’라는 새로운 기능을 7단 듀얼클러치 SSG 트랜스미션에 도입했다. 엔진이 과하게 회전하는 오버레이브가 발생한 경우 트랜스미션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엔진 속도 및 차량의 속력을 인지한다. 

이를 통해 드라이버는 기어 변속 시점을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으며 다음 기어가 들어오기 전 엔진 회전수를 일시적으로 바운스시켜 효율성과 함께 매력적인 LT사운드트랙 등 드라이버 일체감까지 높였다. 또한 성능의 극대화와 드라이버 일체감을 높인 765LT의 가속 성능은 최고속도 33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2.8초, 200km/h 가속은 7.2초로 쿠페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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