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 공개 '크롬 대체한 세련된 블랙'

  • 입력 2021.12.14 11: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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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의 개인화 서비스를 전담하는 뮬리너에서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을 14일 공개했다. 벤틀리 블랙라인 라인업은 컨티넨탈 GT의 외관 크롬 라인을 과감한 블랙 컬러로 대체해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한 모델로 뮬리너의 비스포크 전문가들이 고객 취향에 맞춰 추가적인 개인화 옵션을 제공한다.  

뮬리너의 숙련된 장인들 손에서 태어난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은 기존 컨티넨탈 GT 및 파생모델들과 비교해 더욱 현대적 모습을 보여준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은 기존의 밝은 크롬 라인 대신 블랙 컬러 버전에 대한 높은 수요에 따라 탄생한 모델로, 현재 전 세계 컨티넨탈 GT 모델 군 주문의 38%가 해당 옵션으로 출고되고 있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 버전은 벤틀리의 윙 배지를 제외하고 외관의 크롬 및 라디에이터 그릴 베젤까지 모두 블랙 컬러로 입혀진다. 사이드 미러의 상단 캡은 기존 새틴 느낌의 실버 색상 대신 글로시한 벨루가 블랙 컬러로 마감됐다. 뮬리너의 시그니처인 매트릭스 윙 모앙의 송풍구도 밝은 뮬리너 마감처리와 함께 블랙 색상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블랙 컬러이며 밝은 느낌의 가장자리가 더해져 입체적으로 표현된다. 이와 함께 하단의 범퍼 그릴 또한 블랙 색상으로 마감됐다. 

인테리어는 기존 뮬리너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은 무한대의 뮬리너의 세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컬러 조합을 선택하거나 다양한 가죽과 실을 사용하는 뮬리너에서 추천하는 8가지의 3색 컬러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인테리어 특징인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은 시트뿐만 아니라 도어 그리고 뒷좌석 쿼터 패널에 적용되어 실내 전반에 포인트가 되는 대조적 효과를 준다. 벤틀리 차량 한대에는 40만개 이상의 스티칭이 수놓아져 있으며, 한 개의 다이아몬드 무늬는 712개의 스티칭을 포함한다. 모든 스티칭은 다이아몬드의 정중앙을 가리키도록 정렬되어 있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장인들의 섬세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는 550마력을 발휘하는 4.0리터 트윈터보 차저 V8 가솔린 엔진으로 컨티넨탈 GT를 만나볼 수 있다. 컨티넨탈 GT 한국형 모델의 공식 판매 가격은 2022년형 기준 3억2900만원이며, 블랙라인 뮬리너 모델 또한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현대적인 느낌의 컨티넨탈 GT 블랙라인 뮬리너 도입을 통해 선도적인 럭셔리 스포츠 그랜드 투어러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나만의 특별한 차를 원하는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킬 수 있는 비스포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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