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 · RS e-트론 GT 국내 출시 '억소리 나는 판매가'

  • 입력 2021.12.13 10:21
  • 수정 2021.12.13 10: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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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전기 모빌리티 전략을 이끌 'e-트론 GT 콰트로'와 'RS e-트론 GT'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RS e-트론 GT 등으로 판매되는 이들 신차는 그란 투리스모의 역동적인 비율을 유지하면서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강조하고, 최적화된 공기 역학 디자인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의 핵심인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 또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부드럽게 흐르는 루프라인과 낮은 포지션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항력 계수를 0.24까지 낮춰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RS e-트론 GT의 헤드라이트 및 리어라이트는 감성적이고 인상적인 외관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레이저라이트가 포함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레이저 라이트에 들어간 블루 색상의 'X'자 요소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라이트 시그니처를 만들어 주며, 후방 전체 폭에 걸친 애니메이션 라이트 스트립은 중앙 선에서 바깥쪽을 향해 더 넓게 동적으로 변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 밖에도 e-트론 GT 콰트로에는 20인치 5-더블 스포크 오프셋 스타일 휠과 블랙 캘리퍼를,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21인치 10-스포크 트래피조이드 스타일 휠과 오렌지 캘리퍼와 함께 그릴, 전후방 범퍼, 사이드 몰딩, 사이드 미러에 블랙패키지를 탑재하여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다. 

RS e-트론 GT에는 선루프, 사이드 미러, 에어 인테이크, 리어 디퓨저, 사이드 몰딩에는 카본 패키지를, 그릴과 전후방 범퍼, 아우디 로고, e-트론 GT 뱃지에 블랙패키지를 적용했으며, 21인치 5-더블 스포크 컨케이브 스타일 휠과 레드 캘리퍼를 탑재하여 도로 위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스포티함, 편안함 및 확장성을 강조하여 궁극적인 그란 투리스모의 느낌을 자아낸다.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계기판 등 운전자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뒷좌석에 넓고 오목한 부분이 있는 하단을 형성하여 배터리를 탑재해 탑승자에게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포티함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하여 설계된 인테리어는 가죽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높은 비율로 사용해 전기 모빌리티 과정에서 아우디가 이해한 럭셔리가 무엇인지를 반영했다.

여기에 e-트론 GT 콰트로는 가죽 스포츠 시트, 그라파이트 그레이 인레이, 알루미늄 도어실 트림 외에도 대시 상단, 센터콘솔, 도어 암레스트 등에 가죽패키지를 등을 적용해 아우디만의 우아함과 섬세함이 돋보인다.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과 RS e-트론 GT는 나파 가죽 스포츠 시트 프로, 매트 카본 트윌 인레이와 나파가죽 패키지, 발광 도어실 트림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함을 더했다. 

이들 신차에는 2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후방에 탑재됐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530마력의 최고 출력과 65.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24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5초(부스트 모드: 4.1초)를 발휘한다. 고성능 RS e-트론 GT는 646마력의 최고 출력과 84.7kg.m의 최대 토크로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6초(부스트 모드: 3.3초)를 나타낸다.  

이들 차량에는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으로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대 362km, RS e-트론 GT는 336km의 주행가능거리를 발휘한다. 3종 모델에 적용된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자동차의 가장 낮은 지점인 차축 사이에 있어, 스포츠카에 적합한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방 및 후방 차축 사이의 하중 분포를 이상적인 값인 50:50에 매우 근접하게 제공한다. 

또한, 지난 40여년간 축적된 아우디 콰트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가 탑재되어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 구동용 전기 모터가 활성화되며 기계식 콰트로 구동보다 약 5배 더 빠른 전환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네 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정차 시 출발과 동시에 최대 토크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여 효율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과 RS e-트론 GT에 탑재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조절되어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RS e-트론 GT에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먼저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차량 앞의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하여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은 편리한 주행을 도와준다. 또한,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과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은 보다 쉬운 주차를 도와주며, 시인성을 높인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함께 보다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트론 GT 콰트로에는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이,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과 RS e-트론 GT에는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의 가격은 1억4332만원,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1억6632만원, RS e-트론 GT는 2억63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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