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 GV70 유로 NCAP 별점 5개 '세부 평가 결과 살펴보니' 

  • 입력 2021.12.09 14: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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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 GV70가 지난 10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한데 이어 최근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Euro NCAP)' 에서도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현지시간으로 8일, 유로 NCAP은 제네시스 G70, GV70 안전성 테스크 결과를 공개하고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가지 부문의 종합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로 NCAP은 유럽 연합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1997년 시작되고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하며 주기적으로 그 결과를 발표한다. 해당 결과는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저 이번 평가 결과에서 제네시스 G70는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각각 89%, 87%를 획득하고 보행자와 안전 보조 시스템에서 각각 76%, 88%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우수한 34.0점으로 89% 점수를 획득한 성인 탑승자 보호에서 제네시스 G70는 전면 충돌 상황에서도 실내 탑승한 더비의 무릎과 대퇴골 보호가 잘 이뤄지고 측면 충돌 테스트에선 최고점을 나타냈다. G70는 1열 센터 에어백 장착으로 탑승자 부상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2열 좌석의 경우 안전벨트 사이로 골반이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견되어 벌점을 받았다. 

이어 제네시스 GV70는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각각 89%, 87%를 획득하고 보행자와 안전 보조 시스템에서 각각 64%, 87%를 기록했다. G70와 가장 큰 점수 차이를 기록한 보행자 보호 부문의 경우 34.8점을 나타냈는데 보행자가 차량 전면에 부딪쳤을 때 보닛을 들어 올려 충격을 완화하는 액티브 보닛 탑재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보였다. 다만 보행자 다리는 잘 보호했지만 차량 전반에 걸쳐 골반 보호가 적절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유로 NCAP은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평가에서 가변 장애물을 향한 40% 오버랩 정면 충돌, 단단한 벽을 향한 100% 정면 오버랩 충돌, 측면 및 기둥 충돌과 같은 다양한 변수 상황에서의 테스트를 실시한다. 모든 테스트는 32km/h 와 64km/h 사이에서 이뤄지며 후방 충돌 시 목뼈 손상을 유발시킬 수 있는 시트 포지션에 대한 충돌 테스트와 일반적 도심 주행 상황의 속도에서 임박한 후방 충돌에 대비해 작동하는 프런트 어시스트 비상 제동 시스템에 대한 성능 측정 등 매우 까다로운 평가 시스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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