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크루즈의 기아 버전' 카림 하비브 디자인 담당 전무 "두 팔 벌려 환영"
'싼타크루즈의 기아 버전' 카림 하비브 디자인 담당 전무 "두 팔 벌려 환영"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1.12.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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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하고 지난 7월 본격 판매에 돌입한 '싼타크루즈' 픽업 트럭이 현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발휘 중인 가운데 기아의 카림 하비브 디자인 담당 전무가 픽업 트럭 관련 의견을 처음으로 내놨다. 

현지시간으로 8일, 카버즈 등 외신은 기아의 픽업 트럭 개발 소식은 2018년 첫 보고가 나온 이후 지난 몇 년간 소문만 무성했다고 전하며 아직 프로젝트 진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기아 디자이너 인터뷰에서 실현 가능성을 전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기아의 카림 하비브 디자인 담당 전무 인터뷰를 인용해 포드 '매버릭'과 경쟁할 기아의 싼타크루즈 버전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또 하비브 디자인 담당 전무는 "우리 포트폴리오와 브랜드에 맞을 것"이라며 "미국 픽업 시장은 기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대단하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 역시 열려있고 그래서 신규 브랜드에게도 여지가 있을지 모른다"라고 답했다. 

기아의 픽업 트럭 개발은 지난해 호주법인 최고 책임자 인터뷰에서도 언급되며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당시 호주 자동차 매체 모터링은 기아차가 오프로드 성능에 특화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픽업 트럭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앞서 선보인 만큼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업계는 이미 현대차 싼타크루즈 픽업이 판매를 시작한 만큼 기아의 신규 픽업은 해당 플랫폼을 공유하고 보다 독창적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편으로 이미 시장이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모델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아 픽업은 보다 많은 R&D 비용을 통해 시장에 출시되어야 하는 걸림돌 역시 산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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