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일주일 만에 리스트에 오른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포함 10개 차종 리콜

  • 입력 2021.12.09 08: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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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코리아, 에프엠케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42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FH 트랙터 등 2개 차종 30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구동축 하중이 10톤 이상임에도 가변축의 자동 하강이 지연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어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689대(판매이전 포함)는 에어백 제어 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충돌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3일 국내 출시된 바 있다. 

아우디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8 60 TFSI LWB 콰트로 134대(판매이전 포함)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기어 변속장치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카메라 끄기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등 4개 차종 36대(판매이전 포함)는 연료호스 내 온도/압력 센서 케이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 및 파손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 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에 따라 리콜이 실시된다. 

끝으로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포르자750 등 2개 이륜 차종 328대는 엔진제어장치 및 자동변속기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출발 시 연료분사량 및 자동변속기의 유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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