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와 폴스타는 다 계획이 있구나' 차세대 SUV는 보급형 콤팩트카로 결정

  • 입력 2021.12.07 14:5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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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자동차와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가 내년 XC90 후속 모델과 폴스타 3 등 준대형 크기의 신형 SUV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이들 이후 라인업에 추가될 신차는 보급형 콤팩트 SUV가 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6일, 커버즈 등 외신은 내년 볼보자동차는 XC90 후속으로 '엠블라(Embla)'라는 차명을 사용하는 신모델을 선보이고 폴스타는 브랜드 최초 SUV '폴스타 3'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이후 이어질 신차는 보급형 콤팩트 SUV가 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SUV와 크로스오버는 대부분 완성차 업체의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했으며 다른 한편으로 순수전기차로 전환하는 브랜드에서 자사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볼보자동차는 엠블라 이후 현행 메르세데스-벤츠 EQA와 비슷한 크기의 순수전기 SUV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상승을 기대했다. 앞서 볼보자동차는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순수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새로운 신형 SUV는 모회사 지리의 오픈 소스 SEA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볼보 최초의 차량이 될 전망이다. 또 이를 통해 지리의 프리미업 브랜드 지커(Zeekr) 소프트웨어를 통해 완전충전시 최대 435마일, 약 700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고 360kW 급속충전을 통해 5분 만에 최대 75마일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폴스타는 내년 브랜드 최초의 SUV 제품군 폴스타 3를 선보인 이후 2023년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 신차를 선보일 전망이다. 폴스타는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시장 점유율 역시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 외신은 폴스타가 선보일 보급형 SUV 모델이 5만4000달러, 한화 약 6300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고 64kWh 또는 78kWh급 배터리 탑재로 전륜 기반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짐작했다. 또 해당 모델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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